더민주 "與 180석 가져갈 상황…엄살 적절치 않아"
입력: 2016.04.10 12:49 / 수정: 2016.04.10 12:50

정장선 더민주 선거대책본부장은 10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4·13 총선 의석수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180석을 가져갈 수 있고, 우리는 비례대표를 합해도 100석도 어렵다고 관측했다. 사진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운데)가 8일 오후 경기 의정부역 일대를 찾아 의정부갑 문희상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이새롬 기자
정장선 더민주 선거대책본부장은 10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4·13 총선 의석수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180석을 가져갈 수 있고, 우리는 비례대표를 합해도 100석도 어렵다"고 관측했다. 사진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운데)가 8일 오후 경기 의정부역 일대를 찾아 의정부갑 문희상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이새롬 기자

[더팩트 | 오경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13 총선 의석수와 관련해 10일 "새누리당은 180석을 가져갈 수 있고, 우리는 비례대표를 합해도 100석도 어렵다"고 관측했다.

정장선 더민주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며 "여당은 지역구에서 130곳이 우세지역이고, 우리 당은 60곳"이라면서 "경합지역이 40곳인데 대개 수도권이다. 여야로 반반 나뉜다고 보면 여당은 지역구에서만 150석"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무소속 후보들이 당선되면 여당에 들어갈 것인데 여당이 엄살을 부리고 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거대 여당의 출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더민주의 막바지 유세 전략도 "결국 수도권"이라고 밝혔다. "국민들이 어디에 투표해야 여당을 견제할 수 있을 지를 알리기 위해 수도권에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국민의당 지지율 상승에 대해선 "국민의당 지지도가 올라간다고 하지만 지역구에서 당선되는 것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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