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8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와 호남을 찾는다./이효균 기자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8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와 호남을 찾는다.
문 전 대표는 전통적인 야당 강세지역인 호남에 일고 있는 반(反)문재인 정서를 수습하고 국민의당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차기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문 전 대표는 호남 민심을 방관할 수 없는 처지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동구 충장로로 이동한 뒤 광주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한다.
문 전 대표는 이튿날 오전까지 광주에 머문 뒤 전북 정읍과 익산의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전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특정 후보의 유세 지원보다는 호남 민심을 경청하고 여러 세대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사과하는 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