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광역푸드뱅크는 위기가정 100가구를 선정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6개월간 집중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쪽방촌 전경./더팩트DB |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서울시와 서울광역푸드뱅크는 위기가정 100가구를 선정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6개월간 집중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 가구는 ▲국가긴급복지 및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가구 중 추가 지원이 필요한 가구 ▲긴급위기 사유 등이 발생했으나 지원기준이 맞지 않아 공적지원을 하지 못했던 가구(수시 발생 위기가정) 등 80가구와, 자치구의 추천을 받은 20가구 등이다.
재원은 ㈜이마트를 비롯한 기업에서 기부 후원을 받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6개월간의 지원에도 위기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구는 자치구에서 사례관리를 진행해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대 1년간 지원도 가능하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거나, 기부나눔 활동을 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복지기관 및 자치구, 서울시 120 다산콜 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희망온돌 홈페이지(http://ondol.welfare.seoul.kr)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긴급 위기가정 집중지원' 사업은 위기에 처한 가정이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