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공천 논란의 주역이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지난달 28일부터 내부 진열을 정비하고, '총선 필승'에 시동을 걸었다(왼쪽부터)./임영무·이새롬 기자 |
4·13 총선 혈투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여야는 지난달 31일 0시를 기해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공천 전쟁에 살얼음판을 걷던 여야도 지난주부터 봄날의 승리를 위해 집안싸움은 잠시 뒤로 제쳐두고, 전국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고자 전장으로 나섰습니다. 총선은 이제 1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피 말리는 싸움의 승자는 누구일까요? <더팩트> 정치팀은 여의도 정가를 취재한 기자들의 '방담'을 통해 한 주간 이슈를 둘러싼 뒷이야기와 정치권의 속마음을 다루는 [TF주간 정담(政談)]코너를 진행합니다. 국회에 출입하고 있는 이철영·임영무·오경희·신진환·서민지 기자가 참석했고, 명재곤 부국장과 박종권 편집위원이 사회를 맡았습니다. [TF주간 정담(政談)]은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취재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가십 모음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더팩트 | 정리=오경희 기자]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4·13 총선 열차는 본격적으로 여의도를 떠나 전국 각지로 출발했습니다. 지난주 공천 논란의 주역이었던 여야 3당 대표들은 내부 진열을 정비하고, '총선 필승'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하루 일정을 분 단위로 쪼개고, 후보자 지원유세를 위해 살인적인 스케줄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들의 입에서 "먹고 살고 힘들다"란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요즘이지요. 덕분에 기자들 또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 공식선거운동 스타트, 막 오른 '혈투'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31일 새벽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서울 동대문 신평화시장과 동대문 패션타운 누죤, 종로구 세운전자상가 '미래 일자리 청년 아카데미'를 각각 방문해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이효균·문병희·이덕인기자 |
-지난달 31일 0시를 기해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당 대표들의 첫날 동선과 발언, 무슨 배경이 있을까요?
-선거운동 첫날 여야 3당 대표는 모두 서울 일대에 화력을 집중했는데요.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에만 122석을 걸고 여야가 혈전을 펼칩니다. 우선 김무성 대표는 중구 성동을로 향해 지상욱 후보를 지원유세했습니다. 야당 후보인 정호준 의원과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곳이기 때문이죠.
-김종인 대표도 오세훈 시장과 정세균 후보와 맞붙는 종로에 이어 동대문을 민병두 의원 등을 지원했는데, 김무성 대표와 김종인 대표 둘의 첫 행선지는 민심 바로미터인 시장이었습니다. 새누리당과 더민주 모두 경제를 공약 1호를 내건 것의 연장선이죠. 김종인 대표도 유세 자리에서 "경제에 무능한 정부는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국민주권 행사의 시간표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투표는 꿈이자 밥"이라고 말하기도 했고요. 반면 IT 전문가 출신 안철수는 종로구 세운전자상자내의 팹랩을 선택했습니다. '공정성장론'과 제2의 과학기술혁명을 선거 기조로 내세운 만큼 상징적 의미를 담아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양당 대표가 전통적인 방식을 택했다면, 안철수 대표는 팹랩을 찾은데서 확실한 차이점인데요. 신선할 수는 있겠지만 젊은층이 투표를 잘 안하는 상황에서 투자대비 효과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시장이 아니라는 점에서 나름 차별화 색깔이 있긴 한듯하네요.
-김무성 대표는 야권을 겨냥해 "운동권 정당의 당선을 막아내야 한다"고 했는데, '운동권 정당' 운운은 현대 산업 민주 역사관이 자기중심으로 형성된 특정세력들의 발상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아무래도 새누리당은 이번 프레임으로 '국정 발목 잡는 야당 심판'을 내걸었고, 정치권 전체가 보수와 진보 이념 논리를 떠나 '승자독식' 선거 구조에서 중도 보수를 겨냥했다는 점 등을 노린 발언과 프레임이지 않을까라고 봅니다. 그러고 보면 새누리당이 선거 전략에선 '여우'처럼 프레임 설정 등 한 수 위라는 것은 괜한 말이 아닌 것 같아요. 콘크리트 지지층과 투표 적극층인 보수 지지자들에게 뭐가 먹힐지 잘 아니까.
◆ "야권연대 없다"는 안철수, 속내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서초을 조순형 후보의 지원 유세 도중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새롬 기자 |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최대 변수는 '야권단일화'인데, 지금 형국에선 될 듯 말 듯 안갯속입니다. 치킨게임 양상도 보이고, 정말 할까요 말까요. 특히 안철수의 속내는 뭘까요?
-총선이 다가올수록 안 대표가 단일화를 가장 원할 것 같은데요. 그러나 정작 본인이 하지 않겠다고 했으니 속으론 좀 전전긍긍하고 있을 것 같네요. 단일화 부분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곧 연대에 대한 요구가 봇물터지지 않을까 싶네요.
-투표용지 인쇄가 4일부터 시작되고 사실상 일부 지역에선 인쇄가 시작됐는데요. 때문에 당초 2일까지를 1차 마지노선이라고 보고 있는데, 1일 서울 강서병에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성식 국민의당 후보간 수도권 야권 단일화에 첫 합의를 했어요. 국민의당 공식 입장은 후보 간 단일화이고, 앞으로도 당 차원이 아닌 후보들의 판단에 맡길 것이며 '소수 지역'만 있을 것이란 스탠스입니다. 국민의당은 강서병 후보 간 단일화에서도 여론조사 등 경선에서 당이름이 아닌 후보 이름만을 가지고 유권자의 판단을 구하는 것이 공정하고 합리적이란 입장입니다. 여전히 부정적이죠.
-새누리 과반 저지를 위해 연대에 대한 필요성은 말할 게 없지만 안 대표가 전면에 나설지는 의문입니다. 새누리와 지지도 접전 지역 후보들은 난감할 것 같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연대에 적극적이나 안철수가 강경하니 총선 결과에 따라 안 대표가 치명타를 입을 것 같습니다.
-'강철수'를 내건 이후 아직까지 물러난 적이 없다는 것을 비춰볼 때 '당 대 당 연대가 없다'고 여러 차례 못 박아온 만큼 후퇴가 본인한테 치명적일 수 있을 것 같네요.
-국민의당 후보가 수도권에서 우세한 곳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남창원인 경우 더민주가 노회찬 정의당 후보를 밀어줬지만 여전히 새누리에게 근소하게 뒤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국민의당이 3퍼센트 정도로 나타나는데, 석패한다면 야권에서 국민의당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겠네요.
◆ 김무성의 두 번째 카드, 그리고 숨은 이면
31일 새벽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첫 일정으로 서울 중구성동을 지상욱 후보 유세를 돕기 위해 동대문시장을 찾은 가운데 지 후보 유세차량을 만지고 있다./문병희 기자 |
-지난주 정담의 화두였죠. '옥새 파동'을 일으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타이밍을 잘 잡아 친박계에 선공에 성공했고, 총선 체제로 전환하자마자 '총선 후 사퇴 카드'를 꺼내들었죠. 뒷얘기는 없었나요?
-우선 크게 두 가지겠죠. 대권을 향해 가야한다는 점, 정면에 나서는 병풍은 부담이라는 것 말입니다. 그러니 결국 뒤로 빠진 한마디 정치와 박근혜 정부와의 일정 보조 맞추기 정도의 스탠스를 취하려는 것 아닐까 생각입니다.
-그래서 공천과정을 일각에선 '청와대 연출에 친박 주연, 김무성 조연'이라고 하더군요. 한 매체의 분석을 보면, 김무성 대표의 '옥새 파동'은 이 점에서 그에겐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평가는 일치합니다. 지난해 유승민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쫓겨날 때 '다음 타자는 김무성으로 예정됐다'라는 것이었니까요. 때문에 김 대표는 반쪽짜리라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비박계의 지지를 끌어들여야 했고, 총선 이후 대권 행보로 가기 위해 어차피 당권은 7월 전당대회까지 3개월짜리 시한부이기에 사퇴를 하면서 계파 간 갈등 봉합 등 책임지는 자세라는 전략을 펼친 것이란 게 정치권의 시각입니다.
-어찌 됐든 총선이후 사퇴를 선언한 상태에서 김 대표는 마음의 짐을 덜었을 것 같고 여차해서 새누리 의석이 목표치보다 낮으면 진박으로 화살이 돌아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친박계와 한바탕 싸우고, 총선 후 사퇴까지 표명한 뒤 김무성 대표는 공천 뇌관이자 진박계가 대거 포진한 대구에서 친박 실세 최경환 의원 등과 어색한 포옹을 했는데. 어떻게들 보나요?
-무대가 그날 도망갔죠, 실제 대구 취재에서 친박 쪽은 무대에 대해 엄청 욕을 했습니다. 이한구가 오히려 잘했다는 식이에요. 이 동네가 의리를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불쌍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든 유승민 의원을 친 것을 잘했다는 딱 이 반응이에요.
-친박 비박의 갈등이 봉합됐다더라도 계산기를 두드려 이익을 내야할때만 한배를 탄것일 뿐이지 결국에는 진짜로 섞일 수없는 현실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 유승민, '미모의 딸' 덕에 '꿩 먹고 알 먹고'
20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유승민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대구 동구 용계동 지역구 사무실에서 학생 지지자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대구=배정한 기자 |
-유승민 의원이 이번엔 아이돌급 미모의 딸 때문에 화제죠. 유 의원 뿐만 아니라 손혜원 더민주 홍보위원장의 조카인 손가영,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의 아내 김경란 전 아나운서 등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도와주는 친인척들의 미모가 관심인데 표심을 자극할까요?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자못 궁금합니다. '신의 한 수'란 말도 있고, '꼼수'란 말도 있으니 말이에요.
-표심은 자극할 것 같긴한데, 실제 표로 이어질까요? SNS에서는 금수저인 거 자랑한다는 비난도 상당하던데요.
-가족이나 친척을 끌어들이는 것은 간접적으로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노출된 인물들이 모두 미모의 여성이라는 점,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노출되는 등 인지도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유 의원인 경우 공천 내홍 등 어두운 분위기에서 아버지로서 미모의 딸을 둔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하며 화제 전환에 성공했고, '국민 장인'이란 별칭까지 붙으며 SNS 상에서 이슈몰이에도 득을 봤죠. 지난 선거가 SNS 전략이 돋보였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무시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손혜원 위원장의 조카도 이미 연예인이고 배우 입성 당시 고모인 손 위원장이 도움을 줬는데 이번엔 보은을 하려나요?(웃음) SNS에선 조카인 손가영 배우와 유 의원의 딸을 놓고 미모 대결과 사위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고 하네요.
-선거 때 후보들이 배우자를 공개하더라도 자식들을 공개하지는 않는 게 보통인데 딸을 대동한 것을 보면 어느 정도 노림수는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후보 인지도는 선거에서 매우 중요한 요인인데 포털에 노출된 것만으로도 상당한 도움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유승민 의원 딸 유담 씨./SBS 방송 화면 갈무리 |
-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딸을 공개하면서 '우리도 보통 사람들과 같은 아버지나 어머니'등이란 이미지도 줄 수 있고, 여러모로 이미지 바꾸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손 위원장의 조카를 실제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봤는데 딱 봐도 튀는 인상이라 눈길을 끕니다. 단시간에 인지도 올리기엔 딱입니디. 이미지를 제대로 각인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땐 기자들도 촉이 없었지? 아무도 몰랐으니. 그냥 연예인인가보다 하고(웃음).
-네 모두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서울 첫 일정이라 관심이 쏠리고, 나머지는 정청래-손혜원만 봤고 손가영 씨엔 관심이 없었습니다.
-후보의 딸과 여조카외에 SNS상에 후보들 남자 친인척 활동상은 없었나요? 세상의 절반은 남잔인데요.
-안 그래도 신기남 후보의 둘째 아들이 선거로고송을 직접 불렀다며 홍보를 하기도 했습니다. 신 의원은 '로스쿨 아들 구제 의혹'으로 더민주 윤리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고 공천을 못받게 되자 탈당 뒤 원외 민주당에 입당했는데요. 당시 그 아들은 장남이고, 이번엔 둘째 아들이라네요.
-김무성 대표의 아들도 배우 고윤이죠. 이제껏 아빠랑 거리두기로 했는데 이번엔 나설지 궁금합니다. 가끔 김무성 대표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고윤이 등장하곤 합니다. 그리고 김을동이 가장 큰 수혜자인 것 같습니다. 배우 송일국과 손자인 삼둥이 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맨날 소개할 때 '삼둥이 할머니 김을동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 서울·대구·부산 찍고 '민심 탐방' 뒷얘기
지난달 28일 오후 20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 용계동 인근 식당에서 주민들이 취재진에게 민심을 전하고 있다./대구=배정한 기자 |
-지난주 정치팀도 지역 민심 탐방하느라 강행군을 펼쳤죠? 영호남 사투리 알아듣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라제~"
-정말 지방에선 머리가 아프다고들 하더라고요. 부산 사하을 민심 탐방 취재를 갔을 적에 저도 왜 그렇게 머리가 지끈거렸던지…, 알고 보니 말을 잘 못알아들을까봐 긴장하고 주의를 기울여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전라도 사투리는 개인적으로 아무 문제가 안됐는데, 경상도 사투리는 정말 못 알아듣겠습니다. 특히 대구 A 후보인 경우 목소리도 작은 데다 사투리가 엄청 심해요.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몰라 녹취를 풀어가면서 다시 확인했을 정도라니까요(웃음).
-기사 쓸 때 시민들이 쓴 사투리 표현이 맞나 안 맞나로 고민했습니다. 수첩에 속기로 쓸 때 모든 발언을 받아적기엔 무리가 있죠. 기사 쓸 때 이 표현이 맞는지 안 맞는지 애먹어서 그냥 표준어로 했습니다. 데스킹한 팀장이 고생하셨죠(웃음).
-아부 들어가나요?(웃음).
-지방 취재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유권자들은 그다지 선거에 관심이 없다는 거에요. "이놈이 이놈이고 그놈이 그놈이다"라며 정치권만 난리라고들 해요. 대구에서 취재하면서 아저씨 세명이랑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셨는데, "첫마디가 유승민이도 세번이나 했으면 됐지 뭘 또 할라고 하냐"였여요.
-이번 총선의 투표율을 한 번 눈여겨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의외로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바뀌지 않는 정치 현실이 자신의 투표로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었습니다. 광주에서는 호남 대권주자가 없다는 것을 시민들이 인정하고 우려했습니다.
-부산 사하을은 '박근혜 키드'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공천에 대한 뒷말이 많던데. 분위기가 어떤가요. 김무성 대표가 지원 유세도 껄끄러워서 고민중이라던데요.
<더팩트> 취재진이 대구 지역 주민들과 총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대구=배정한 기자 |
-손수조 후보도 엄청 껄끄러워 하더라고요. 물밑에선 후보 단일화 얘기도 오가고 있긴 한데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연일 '독자노선'을 고수하면서 안철수 대표는 선거 둘째 날인 1일 11개 일정을 뛰던데, 밥은 먹고 다니나요? 겉은 '강철수'지만 절박해 보이네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어요. 우스갯소리로 보좌진들에게 버스에서 뭐하냐고 물었더니 하는 소리가 "김종인이 오늘 뭐라고 했다고 하면 안철수가 농담으로 받아치는 식으로 농담따먹기 한다"고 합니다. 아침 챙겨먹었냐고 했더니 "그럼요~하면서 먹고 살아야죠~"라고 하던걸요(웃음).
-그러게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밥 먹고 살기 힘드네요. '한끼' 제대로 먹여줄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말이죠. 다음 주는 정말 전쟁이네요. 기다려집니다. 고생길 활짝 열렸어요. 우리 모두 '총선 앞으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