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제20대 총선 선거보조금으로 6개 정당에 '399억 6300여만 원'을 지급했다./더팩트DB |
[더팩트 | 서민지 기자]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제20대 총선 선거보조금으로 6개 정당에 '399억 6300여만 원'을 지급했다.
선관위는 이날 새누리당 163억 9700여만 원, 더불어민주당 140억 2400여만 원, 국민의당 73억 1400여만 원, 정의당 21억 6100여만 원, 기독자유당·민주당 각각 3200여만 원을 지급했다.
선거보조금은 정치자금법 규정에 따라 19대 총선의 선거권자 총수에 올해 보조금 계상단가인 994원을 곱해 각 정당에 지급한다. 배분기준은 지급 당시 동일 정당의 소속 의원으로 교섭단체(20석)을 구성한 각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하게 배분하고 5석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가 지급된다.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을 가지면 요건을 충족하는 정당에만 총액의 2%를 지급한다. 신생 정당인 기독자유당과 민주당은 최근 이윤석 의원과 신기남 의원이 각각 입당함에 따라 이번에 선거보조금을 받았다.
또한 선관위는 여성추천보조금으로 새누리당 6억 800여만 원, 더민주 5억 500여만 원, 민중연합당 9100여만 원 등 3개 정당에 모두 12억 6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여성추천보조금은 지역구국회의원선거에서 여성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에 지급하는 보조금으로 이번 선거에서는 9개 정당이 90명을 공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전체 지역구의 1%(3명) 이상을 장애인 후보로 추천한 정당에 지급하는 장애인추천보조금을 새누리당 1억 3100여만 원, 더민주 1억 900여만 원을 지급했다. 새누리당은 4명, 더민주는 5명의 장애인 후보를 공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