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마포=서민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8일 "이번 4·13 총선은 연대없이는 자신없다는 무능한 야당 대체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일축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향해 "경고한다. 더 이상 우리당 후보들을 모욕하지 말라"면서 "한국정치가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야 직성이 풀리는 그 이기주의와 안일함만으로는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 후보들은 국민께 선택받기 위해서 험난한 가시밭길을 걸을 것을 결심하고 나선 귀한 분들"이라면서 "누구에게 표를 보태주기 위해서 또는 누구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출마한 분들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그는 "대안도 희망을 없는 야당의 참담한 현실을 넘어서 희망을 만들어가려는 우리 국민의당 앞길을 막지말라"면서 "하던대로, 가던대로 쉬운 길을 가려고 하면 국민껜 정말 희망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총선은 두 가지를 결정하는 선거다. 첫 번째, 양당체제를 깨고 3당 체제를 만드는 선거될 것이다. 두 번째, 과거에 안주하는 세력을 심판하고 미래로 가는 정치세력 선택하는 심판이 될 것"이라면서 "과학기술 혁명 교육혁명 창업혁명을 통해 미래를 걱정하고 준비하는 정당이 되겠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오만한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도 "박 대통령께 경고한다. 오로지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만 남은 새누리당에 국민은 절망한다. 이제 그만 선거에서 손을 떼고 국정에 집중, 민생에 집중하라"고 꼬집었다.
이어 "저는 오는 이 시간이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국민의당은 20년 만에 양당체제 깨고 다당제로 가는 담대한 도전에 나섰다"면서 "어려운 것을 얻으려면 어려운 일을 해야한다. 불가능한 것을 얻으려면 불가능한 도전을 해야 한다. 두려움 없이 나가자. 승리 의심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은 "지금부터 수도권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안철수 대표를 모시고 수도권에서 우리가 선전해야 전국정당 제3정당으로 우리가 갈 수 있다. 이 자리 빌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안철수 대표가 노원구를 버려야 한다.떠난다는 것이 아니라 노원구 선거에 묶이지 말고 전국 선거 수도권 거에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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