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해당 행위한 사람은 유승민 아닌 이한구"
입력: 2016.03.24 09:58 / 수정: 2016.03.24 09:58

김용남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유승민 의원의 탈당과 관련해 당에 피해를 끼친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은 유 의원이 아니라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라고 주장했다./임영무 기자
김용남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유승민 의원의 탈당과 관련해 "당에 피해를 끼친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은 유 의원이 아니라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라고 주장했다./임영무 기자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친박(친박근혜)계인 김용남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유승민 의원의 탈당과 관련해 "당에 피해를 끼친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은 유 의원이 아니라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라고 주장했다.

김용남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의 정체성은 상식과 합리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상식과 합리성에 가장 많이 벗어나는, 당의 정체성에 위배되는 행위를 한 사람은 이 위원장"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공천을 줄 건지 말 건지, 심사를 거쳐서 공천을 줄 수 없는 사유가 있다면 결정을 했어야 하는데 질질 끌면서 이 위원장은 '유 의원 스스로 결정하라'는 말씀을 했다"며 "개인이 공천 여부 내지는 탈당 여부를 결정할 것 같으면 뭐 하러 공관위를 두겠느냐. 이건 상식에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유승민 의원의 경우에는 선거에 출마하려는 개인으로서 참정권을 침해받고 있는 상태에서 나온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공천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에 있어 새누리당에 큰 실망감 내지는 배신감을 느끼고 계신 분들은 기존 새누리당 지지층이다. 총선에 영향이 없을 수 없다"고 밝혔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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