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근아(오른쪽)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후보자추천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오후 국민의당 마포 당사에서 비례대표 18인 명단을 발표했다./배정한 기자 |
[더팩트 | 서민지 기자] 국민의당은 23일 제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18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천근아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후보자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 당사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추천위원회 과학기술혁명에 조응하여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는 준비된 수권 정당의 주역이 될 분을 우선 추천하고자 했다"면서 비례대표 18인 명단을 발표했다.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후보를 남 9명·여 9명으로 구성했으며 당선 안정권 순위를 5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선 안정권인 비례대표 후보는 1번 신용현(55·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과 2번 오세정(63·남)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로 남녀 과학자로 정했다.
또한 3번은 천정배 공동대표 측 박주현(52)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고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측은 4번에 이상돈(64) 국민의당 선대위원장, 5번에 박선숙(55) 국민의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으로 결정했다.
천 위원장은 1, 2번을 확정한 데 대해 "1번 신용현 원장은 국민과 함께 하는 국민연구소라는 슬로건으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이끌어 왔다. 1984년 표준연에 들어와 30년 이상 한우물을 판 과학기술 표준 역사의 산 증인"이라면서 "2번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학계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상향식으로 서울대 총장 후보로 선출됐던 한국 기초과학계의 수장으로 불리는 분이다. 1998년 국내 과학계의 최고영예상인 한국과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1번 신용현(55·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과 2번 오세정(63·남)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로 남녀 과학자로 정했다./배정한 기자 |
다음은 국민의당 20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명단이다.
1. 신용현(55, 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2. 오세정(63, 남,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3. 박주현(52, 여, 변호사)
4. 이상돈(64, 남,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5. 박선숙(55, 여, 전 환경부 차관, 국민의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6. 채이배(41, 남,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
7. 김수민(30, 여, 청년여성 디자인벤처 창업가)
8. 이태규(52, 남, 국민의당 선대위 전략홍보본부장)
9. 김삼화(53, 여, 변호사,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전 여성변호사회 회장)
10. 김중로(65, 남, 예비역 육군 준장, 전 보병 제70사단장)
11. 장정숙(65, 여, 전 서울시 시의원)
12. 이동섭(59, 남, 서울시 태권도연합회 회장)
13. 최도자(61, 여, 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
14. 임재훈(49, 남, 국민의당 선관위 조직사무부총장)
15. 김임연(48, 여, 대한장애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장애인)
16. 정중규(58, 남,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 장애인)
17. 이미현(56, 여, 이화여대 특임교수, 여성유권자연맹 수석부회장)
18. 김현옥(51, 남, 의사, 부산시당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