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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고민 끝에 당에 남기로 했다"며 잔류 의사를 밝힌 뒤 국회를 빠져나가고 있다./이새롬 기자 |
[더팩트 | 오경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그간 '셀프공천' 논란을 빚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비례순번을 당초 2번으로 확정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김 대표를 비롯한 비례명단과 순번을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김종인 대표가 2번을 맡게 된 것은 우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간판과 얼굴로서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된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김 대표 상징인 경제민주화가 우리당이 내거는 제1의 캐치프레이즈라는 것의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제자 논문 표절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도 비례 1번을 확정했다.
김 대변인은 "최근 인공지능의 알파고와 이세돌 9단 간 바둑대결 때문에 그쪾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가 크게 늘었고, 인공지능의 기본적인 학문의 베이스가 수학이라는 점에서 박 교수를 1번으로 모셨다는 점을 이미 말씀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비례순번과 명단이다. 당선 안정권은 ▲1번 박경미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2번 김종인 당 대표 ▲3번 송옥주 사무처 당직자 ▲4번 최운열 서강대학교 부총장 ▲5번 이재정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처처장 ▲6번 김형권 농어민 대표 경북 의성군 한우 협회장 ▲7번 문미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8번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본부장 ▲9번 재윤경 주빌리은행 대표 전 문재인대통령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10번 김성수 당대변인 ▲11번 권미혁 전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12번 이용득 더민주 최고위원 노동계 대표 ▲13번 정춘숙 전 한국여성의전화상임대표 ▲14번 신기준 전 강원도 정무특별보좌관 현 더민주 강원도당위원장 ▲15번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16번 정은혜 청년대표 더민주 상근 부대변인 ▲17번 허윤정 전 당 정책위원회보건복지전문위원 ▲18번 이태수 현 꽃동네 대학교 교수 ▲19번 양정숙 현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20번 유영진 전 부산시 약사회 회장 등이다.
이어 ▲21번 이수진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22번 권혁기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국장 ▲23번 박기영 청와대비서실 정보과학기술 보좌관 ▲24번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 ▲25번 양승숙 전 국군간호사관학교장(대한민국 최초 여성장군) ▲26번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위원 ▲27번 최경숙 전 한국 여성장애인연합 공동대표 ▲28번 김재종 한국외식업중앙회 부회장▲ 29번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30번 김영웅 전 전국장애인위원회 대변인 ▲31번 강선우 SouthDakota주립대 교수 ▲32번 송현섭 더불어민주당전국실버(노인)위원장 ▲33번 박옥선 케이팝투어 대표 ▲34번 김재수 더불어민주당 공보실 공보실장 ▲35번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언론홍보특위 부위원장 ▲36번 이순영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여성위원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