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20개 지역구의 여론조사 경선결과로 발표했다. '멀박(멀어진박)계)'과 '친박(친박근혜)계' 두 여성후보가 각축전을 벌였던 서울 서초갑에서는 이혜훈(오른쪽) 전 의원이 승리, 조윤선 전 청와대 수석이 고배를 마셨다./더팩트DB |
[더팩트 | 서민지 기자] 새누리당은 20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이혜훈 전 의원, 부산 북구·강서갑에 박민식 의원을 공천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20개 지역구의 여론조사 경선결과로 발표했다.
특히 '멀박(멀어진박)계'과 '친박(친박근혜)계' 두 여성후보가 각축전을 벌였던 서울 서초갑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승리, 조윤선 전 청와대 수석이 고배를 마셨다.
또한, 선거구획정 결과 통폐합된 강원도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는 황영철 의원이 한기호 의원을 꺾었다.
부산 북구·강서갑에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가까운 박민식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서울 강서갑에선 친박계 구상찬 전 의원, 성북을에선 친이(친이명박)계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은평갑에선 최공재 공관위원의 형인 최홍재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충남 서산에서는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성일종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했고, 현역 김제식 의원은 탈락했다.
전체 경선 결과는 ▲서울 김효재(성북을) 최홍재(은평갑) 구상찬(강서갑) 이혜훈(서초갑) ▲부산 박민식(북구강서갑) ▲인천 배준영(중구동구강화옹진) 정승연(연수갑) 강창규(부평을) ▲경기 박요찬(의왕과천) 한선교(경기용인병) 오병주(화성을) 우호태(화성병) 정진섭(광주갑) 노철래(광주을) ▲강원 황영철(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충북 오성균(청주청원) ▲충남 최민기(천안을) 성일종(서산태안) 등이다.
결선 여론조사 지역은 ▲경기 박상대·주광덕(남양주병) 금병찬·하은호(군포을) 두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