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 '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잠실 순환노선(가칭)'과 '상암 DMC~여의도 순환노선(가칭)' 등 2개 노선을 신설키로 했다./서울시 제공 |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서울시티투어버스가 강남-강북을 잇는 2개 노선을 신설한다.
서울시는 15일 '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잠실 순환노선(가칭)'과 '상암 DMC~여의도 순환노선(가칭)' 등 2개 노선을 신설키로 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잠실 순환노선'은 연장 32.5km로 약 1시간 30분 가량 걸린다. DDP 주변 동대문 패션거리, 잠실 롯데월드, 성수동 수제화거리와 같은 강남북 쇼핑 명소와, 서울숲, 올림픽공원, 서울 어린이대공원, 한성백제박물관 등 문화·휴식 공간을 경유한다.
'상암 DMC~여의도 순환노선'은 연장 27km로 2시간 거리다. 여의도 KBS, MBC상암센터 같이 한류를 이끄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공간과 홍대·합정거리, 63빌딩 한화면세점, 영등포 타임스퀘어 같은 쇼핑명소를 경유한다.
또한 기존 강북 대표 노선인 '파노라마 노선(광화문~명동~세빛섬~63빌딩~홍대·신촌)'과 강남 대표 노선인 '강남순환 노선(가로수길~강남역~압구정로데오~봉은사~코엑스~한류스타의 거리)'을 일부 조정해 이달 말부터 강남역과 세빛섬 두 곳에서 환승으로 연결한다.
시는 이달 중 공모 절차를 거쳐 업체를 선정해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