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무성·윤상현 공천 주목…5차 발표 예정
입력: 2016.03.13 09:43 / 수정: 2016.03.13 09:43

새누리당이 13일 5차 공천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갈등을 빚은 김무성 대표(왼쪽, 부산 중구·영도구)와 윤상현 의원(인천 남구을)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팩트DB
새누리당이 13일 5차 공천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갈등을 빚은 김무성 대표(왼쪽, 부산 중구·영도구)와 윤상현 의원(인천 남구을)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팩트DB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새누리당이 13일 5차 공천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갈등을 빚은 김무성 대표(부산 중구·영도구)와 윤상현 의원(인천 남구을)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전날 현역 의원 3명을 배제하는 등 39곳의 4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고, 현재까지 발표하지 않은 지역구는 모두 81곳이다.

새누리당은 공천 문제로 계파 간 내홍을 겪고 있다. 상향식 공천을 내세워온 비박(비박근혜)계 김 대표와 일부 전략공천을 결정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마찰을 빚었다. 또 김 대표는 친박계의 '비박계 살생부명단'을 언급해 파문이 일었고 얼마 뒤 친박계(친박근혜) 핵심인 윤 의원은 '김무성 떨어뜨려' 등의 녹취록으로 논란이 일었다.

때문에 김 대표와 윤 의원의 생사여탈권을 쥔 이 위원장의 결정이 주목된다. 공천이 곧 내부 갈등을 방증하거나 봉합하는 단초이기 때문이다.

경선을 실시키로 한 김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중구·영도구는 지난 10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 위원장은 '살생부 논란' 사건의 진위 여부를 조사중이라는 이유로 발표를 연기했다.

4차 공천 명단에서도 김 대표가 제외되자 '발표 누락' 논란이 일었고, 이 위원장은 "내일(13일) 김무성 대표 지역구도 다른 곳과 함께 심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의 경우 친박계로선 딜레마다. 구하자니 친박계의 공천 개입을 드러내는 셈이다. 당내 일각에선 '용퇴'를 주장하는 반면 실세급 의원을 낙천해선 안된다며 설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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