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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오른쪽)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종인 증언록'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나란히 앉아 있다./세종문화회관=이새롬 기자 |
[더팩트 | 오경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요즘 제 마음이 불사천리"라면서 "총선을 앞두고 우리 새누리당이 국민 공천제 최초 시행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하는데 여러 가지 방해와 저항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꽃샘추위를 심하게 느껴 어딜가나 마음이 편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오늘 모처럼 오고 싶은 자리에 참석해서 마음이 푸근했다. (총리께서) 여전히 건강한 모습을 뵈니 반갑고, 제가 몸무게로는 총리님 보다 조금 더 나가는데 정치인 무게로서는 100분의 1도 안되는 까닭에 마음이 무겁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는 대한민국 뿐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역사의 발전은 순서가 참으로 중요한데 되돌아보면 총리님은 온갖 반대를 무릅쓰고 역사에 크나큰 업적을 남겼다"며 "오래 건강하시고 시대를 읽는 혜안과 그 너머까지 바라보는 통찰력을 계속 저희 곁에서 후배들을 지도편달 해주시는 스승님으로 남아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