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낡고 오래된 저층 주거지 재생모델 개발 착수
입력: 2016.03.04 11:49 / 수정: 2016.03.04 11:49

서울시는 4층 이하 저층 주거지의 노후화를 막고 지역별 특성에 맞게 관리하고자 재생모델 개발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 2016 상반기 서울시 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바라보고 있다./이새롬 기자
서울시는 4층 이하 저층 주거지의 노후화를 막고 지역별 특성에 맞게 관리하고자 재생모델 개발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 2016 상반기 서울시 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바라보고 있다./이새롬 기자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서울시는 4층 이하 저층 주거지의 노후화를 막고 지역별 특성에 맞게 관리하고자 재생모델 개발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의 저층주거지는 서울시 주거지 총 313㎢ 중 약 3분의 1(111㎢)을 차지하고, 이 가운데 72%가 20년 이상 지난 노후 주택이다.

서울시는 용역을 발주해 ▲서울의 저층주거지 현황과 여건 분석 ▲기존 재생사업 수단‧모델에 대한 재진단 및 활성화 방안 마련 ▲서울의 저층주거지 비전과 보편적 관리 방안 설정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용역은 계약일로부터 10개월이며, 용역비는 4억8000만 원이다. 도시 분야, 건축분야, 공동체분야 3개 이내 업체가 분담이행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또한, 저층주거지내 노후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빈집 활용, 자투리땅을 이용한 협소주택, 쉐어하우스(Share-House), 미니 구획정리사업 등의 새로운 ‘서울형 소단위 재생기법’을 개발하고 지원 및 실행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특히 이번 용역을 통해 시범지역 2개소를 선정해 실증적인 저층주거지 재생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뉴타운·재개발 등 해제지역을 비롯해 서울시내 주거지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저층주거지의 관리 및 주거지 재생 모델개발에 역점을 두겠다"면서 "특히 실증적인 재생 모델은 지금까지 저층주거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축적된 자료와 경험을 토대로 저층주거지의 문제점에 대해 주민, 업계 관계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개선점 찾아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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