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오전 본회의장 발언대에서 "'국민 감시법'이라고 할 수 있는 테러방지법의 직권상정은 우리 국민들이 저항권을 행사해야 될 권력에 의한 쿠테타, 또 국민에 대한 쿠테타"라고 말했다./이새롬 기자 |
[더팩트 | 국회=서민지 기자] 필리버스터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민 감시법'이라고 할 수 있는 테러방지법의 직권상정은 우리 국민들이 저항권을 행사해야 될 권력에 의한 쿠테타, 또 국민에 대한 쿠테타"라고 말했다.
이날 38번째로 발언대에 선 이 원내대표는 인간의 기본적 자유와 권리를 탄압하는 독재체제에 대해 항거하는 국민의 권리를 일컫는 '국민저항권'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면서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오전 10시 20분 현재 이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는 우리 한국 정치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180시간 대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릴 수밖에 없다. 필리버스터 참여하신 의원님들 발언을 다시 한번 반추하고 그동안 의원들의 발언을 결산할 겸 화제가 된 내용을 소개해드리겠다"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