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은수미 뛰어넘어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 경신'
입력: 2016.02.27 16:12 / 수정: 2016.02.27 17:23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 반대를 위해 17번째 주자로 필리버스터에 나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역대 국회 최장 발언을 경신했다./문병희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 반대를 위해 17번째 주자로 필리버스터에 나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역대 국회 최장 발언을 경신했다./문병희 기자

[더팩트 | 서민지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 반대를 위해 17번째 주자로 필리버스터에 나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역대 국회 최장 발언을 경신, 11시간 40분의 기록을 세웠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4시 41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바통을 넘겨받아 시작했고, 오후 3시 기점으로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4일 세운 10시간 18분의 최장 기록을 넘기며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정 의원은 기록 경신을 앞두고 오후 2시 30분께 다음 순서를 기다리며 의석에 앉아 대기 중인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몸 상태는 안 좋지만 아직 발언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 의원은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한 정 의장을 비판했고, 현재 대테러 지침으로도 테러대응이 가능하므로 국정원 정보수집권을 허용하되 영장을 받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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