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개성공단 폐쇄 배후, 朴 대통령 '북한 붕괴론' 있다"
입력: 2016.02.15 15:32 / 수정: 2016.02.15 15:32

정동영 전 의원(전 통일부 장관)은 1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붕괴론에 따라 개성공단 폐쇄를 독단적으로 밀어붙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전 의원(전 통일부 장관)은 1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붕괴론'에 따라 개성공단 폐쇄를 독단적으로 밀어붙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정동영 전 의원(전 통일부 장관)은 15일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붕괴론'에 따라 개성공단 폐쇄를 독단적으로 밀어붙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 같은 발상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꼬집었다.

정 전 의원은 특히 "개성공단 중단 결정 이전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열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면서 "통일부장관이 제대로 된 장관이라면 이런 때 자신의 철학과 소신을 가지고 대통령에게 제대로 말하는 것이 대통령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행보에 대해선 "이 이야기는 며칠 뒤에 기회를 주시면 말씀드리겠다"고 선을 그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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