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北, 재산 훼손 안 돼…모든 사태는 북한 책임"
입력: 2016.02.12 11:58 / 수정: 2016.02.12 13:14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북한이 개성공단 자산을 동결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훼손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배정한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북한이 개성공단 자산을 동결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훼손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2일 북한이 개성공단 자산을 동결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훼손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룸에서 "정부는 북한의 이러한 그릇된 행태에 대해 매우 유감이고 앞으로 있을 모든 사태에 대해서는 북한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에 대해선 "입주기업이 불의의 피해를 보는 등 우리가 감수해야 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면서도 "그럼에도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라는 차원에서 고심 끝에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우리와 국제사회가 지금까지와 같은 대응을 되풀이할 경우 이러한 북한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을 수 없고 어떠한 긍정적 변화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홍 장관은 "개성공단 피해와 관련해 입주기업 대표와 근로자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 발족한 정부합동대책반을 중심으로 범정부적 차원에서 충분하고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기업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기업별 사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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