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2일 북한이 폐쇄 조치된 개성공단에 부대를 재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국방부는 12일 북한이 폐쇄 조치된 개성공단에 부대를 재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군이 재배치한다면 개성공단을 어떻게 할지도 판단해야 하고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항상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비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은 또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 파악된 것은 없다"면서 "과거 북한이 2개 대대가 조정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문 대변인은 북측이 11일 밝힌 대로 남북 간 통신은 모두 차단된 상태라고 확인했다.
그는 "군 통신선은 서해지역만 전화, 팩스를 운영했다. 어제 북한이 일방적으로 폐쇄하겠다고 해서 지금은 통신이 차단된 상태"라며 "판문점 지역 적십자와 통일부 당국 2개 채널이 운영됐는데 북한 발표로 판문점 채널을 차단해 현재 차단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