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일 오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한 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못 박았다./문병희 기자 |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정부는 3일 북한의 위성 발사 예고와 관련해 "미사일 발사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면서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면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한 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못 박았다.
전날(2일) 국제해사기구(IMO)는 북한이 이달 8~25일 사이 '광명성'을 발사할 것이라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위성은 지구를 관측할 목적인 위성으로 전해졌지만, 정부는 북한이 위성 발사를 명목으로 사실상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