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오경희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미국 민주당 아이오와주 코커스(대선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초접전 끝에 승리했다.
외신에 따르면, 힐러리 전 장관은 1일(현지 시각)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49.9%를 득표하며, 49.6%를 얻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 0.3%포인트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힐러리는 코커스 선거가 끝난 뒤 "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서로 다른 아이디어들이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는 점이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오와는 미국 대선의 첫 관문으로, 1992년 이후 치러진 6번의 대선에서 아이오와 코커스 승리자가 모두 각 당의 최종 대선 후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