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 사업체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2014년 서울시내 사업체 종사자 473만9883명 중 여성종사자는 206만316명으로 43.47%를 차지했으며, 2013년보다 4.12% 늘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롯데백화점 제공 |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서울시 여성종사자가 사상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서울시 사업체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2014년 서울시내 사업체 종사자 473만9883명 중 여성종사자는 206만316명으로 43.47%를 차지했으며, 2013년보다 4.12% 늘었다. 남성은 2.81%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여성 종사자는 ▲상용종사자 137만7245명 ▲임시 및 일일종사자는 26만7476명 ▲자영업자는 23만9047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종사자 비율은 ▲무급가족종사자 59.72% ▲기타종사자가 59.33%인 반면 ▲상용종사자는 42.04% ▲자영업자는 37.87% 수준이다. 전년대비 여성 상용종사자는 5.83% 증가했으며, 무급가족종사자 3.44%, 임시 및 일일종사자는 0.63% 줄었다.
2005년 이후 여성이 대표인 사업체 역시 매년 증가해 2014년 27만228개로 전체의 33.25%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3.80%가 증가한 수치다.
산업별 여성대표자 비율은 ▲숙박 및 음식점업 56.22% ▲교육 서비스업 52.44%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44.3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운수업(4.62%) ▲광업(3.45%) ▲전기·가스·수도사업(2.86%) 등은 여성의 진출이 낮은 업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