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러브콜'을 받아온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서울신문 제공 |
[더팩트 | 서민지 기자] 20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러브콜'을 받아온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1일 부산지역 정계에 따르면 오 전 장관 측은 "여야 정당의 영입대상 1호인 오 전 장관은 더 이상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기로 했고, 총선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전 장관은 총선 불출마 대신 부산 동명대학교 총장으로 영입돼 3일부터 후진양성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장관은 그동안 계속해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국민의당을 주도하는 안철수 의원에게 영입제안을 받아 왔다. 김 대표는 오 전 장관에게 20대 총선에서 부산 지역에 출마할 것을 권했고, 안 의원은 국민의당 부산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