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입당’ 양봉민, “조언자는 끝! 현실정치로 실현”
입력: 2016.01.22 13:47 / 수정: 2016.01.22 13:47
양봉민 서울대학교 보건학과 교수는 22일 “이제까지는 정책제도 마련에 조언자로 활동해왔지만, 이제 현실정치 참여를 통해 그것이 실현되는 길을 시도한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양봉민 서울대학교 보건학과 교수는 22일 “이제까지는 정책제도 마련에 조언자로 활동해왔지만, 이제 현실정치 참여를 통해 그것이 실현되는 길을 시도한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양봉민 서울대학교 보건학과 교수는 22일 “이제까지는 정책제도 마련에 조언자로 활동해왔지만, 이제 현실정치 참여를 통해 그것이 실현되는 길을 시도한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더 민주는 이날 입당한 양 교수에 대해 “복지확충의 근간이 되는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론을 대표하는 학자이며,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경제민주화 추진을 주장하며 꾸렸던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했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더 민주는 또 “경제민주화를 추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는 영입”임을 강조하며 “복지확대를 통한 경제민주화를 확고히 할 최고의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에 뒤이은 경제민주화 인사의 영입이다.

양봉민 교수는 입당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결과로 소득 불평등은 심화될 것이며,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확충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면서 “우리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복지 확충은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복지확충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데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 교수는 1970년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6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로, 응용경제 특히 보건경제 분야의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문가이다.

양 교수는 의료서비스를 시장에 맡겨선 안 된다고 주장하며, 건강보험개혁/의료체계 개혁의 책임이 국가에 있음을 강조해왔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SCI급 국제 전문 학술지인 ViHRI(Value in Health Regional Issues) 편집장을 맡고 있다. 보건의료분야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함께 추구해온 보건경제학계의 최고 권위자이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경제민주화 추진을 주장하며 꾸렸던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소속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보건복지 공약을 만든 ‘편안한 삶 추진단’ 보건의료팀장을 맡기도 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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