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안대희·오세훈, '험지출마' 권유지 강요 아냐"
입력: 2016.01.18 11:09 / 수정: 2016.01.18 15:38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16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국회=문병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16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국회=문병희 기자

[더팩트 | 국회=서민지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험지출마' 요청에 대해 "어디까지나 권유이지 강요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16 신년기자회견'에서 '험지출마 대상과 범위'와 관련해 "안 전 대법관은 당 최고위원회의 요청을 잘 수용해주셨다. 지역 선정은 어디까지나 본인에게 맡겼다. 안 전 대법관이 부산 해운대가 고향이긴 하지만, 수도권의 야당 의원들 출마지에 나와서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그는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 전 시장에게도 박진 전 의원과 정인봉 새누리당 종로구 당협위원장이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종로는 두 분에게 맡기고 오 전 시장은 다른 지역에 나가서 의석 한 석 얻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여러 번 말했다. 하지만 오 전 시장은 종로가 험지라고 생각하고 종로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100% 상향식 공천제에 따른 당내 후유증에 대한 대안'에 대해선 "상향식 경선에 대한 휴유증은 전혀 없다"면서 "과거엔 권력을 이용해서 일방적으로 내리꽂는 공천에 저항하고 불응하는 것 때문에 탈당 사태가 많이 일어났다. 우리 새누리당은 100% 상향식 공천을 확립했기 때문에 각 지역의 후보들이 서로 당당하게 경선해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경선에 대한 휴유증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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