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오경희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이란 핵합의 이행'과 관련해 "중대한 이정표를 마련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반기문 총장은 이날(현지 시각)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와 관련한 모든 당사국들의 노력과 결단에 찬사를 보내고 향후 남겨둔 '포괄적 행동계획'의 이행도 다할 것"이라면서 "이번 협상의 성공이 중동 지역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평화와 안보, 안정의 국제적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지난해 7월 타결된 핵협상 의무이행 조건을 충족했다고 밝히면서, 미국과 EU 등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