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빈 청년 디자이너 영입…'文 인사 6호'
입력: 2016.01.11 10:48 / 수정: 2016.01.11 15:37

김빈 청년 디자이너(왼쪽)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입당서를 들고 문재인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문병희 기자
김빈 청년 디자이너(왼쪽)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입당서를 들고 문재인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문병희 기자

[더팩트 | 오경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김빈(34·여, 본명 김현빈) 청년 디자이너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날 오전 보도 자료를 내고 김빈 디자이너의 영입에 대해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하고 성취를 이루어가는 청년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며 "문화예술을 통해 국민과 공감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는 의지의 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빈 디자이너는 입당 인사말을 통해 "우리 정치를 보다 긍정적(또는 아름답게)으로 바꾸는 일에 디자인적 상상력을 쏟아 부으려 한다"면서 "정치를 보고 싶고, 알고 싶고, 참여하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김빈 디자이너는 2005년 엘지전자에 입사해 8년간 휴대전화 디자인, 디자인 전략 및 경영팀을 거쳤다. 엘지전자 재직 중이던 2009년 뉴욕현대미술관 데스티네이션 서울 프로젝트에서 '드링클립(DrinKlip)'으로 데뷔했다.

그의 데뷔작 '드링클립'은 2012년 독일 IF디자인 어워드(iF Product Design Award, Germany)를 수상하기도 했다. '드링클립'과 전통 한지제작 기법으로 제작된 '한지바스켓'은 초·중학교 미술과 국어교과서에 각각 실리기도 했다.

한편 인재영입에 나선 문재인 대표는 지난해 12월 27일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을 시작으로 김병관 웹젠 의장,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김선현 차의과대학 교수, 오기형 변호사, 김빈 디자이너 등 6명을 영입했으나 김선현 교수는 논문 표절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그림 무단사용 논란으로 입당한 지 3일 만에 탈당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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