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김한길 탈당, 안타깝다…새인물 내세울 것"
입력: 2016.01.03 15:09 / 수정: 2016.01.03 15:09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왼쪽)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한 가운데 문재인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국회=문병희 기자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왼쪽)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한 가운데 문재인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국회=문병희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김한길 전 공동대표의 탈당과 관련해 "새해부턴 오로지 단합의 길로 나가길 간절히 바랐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입당 기자회견에서 "이런저런 연유로 우리당 의원들이 출마하지 않거나, 또는 탈당해서 비게 되는 지역에 대해선 과감하게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서 대한민국 정치를 물갈이하고 우리당을 더 젊고 새로운 정당으로 바꿔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표는 입당한 김 의장에 대해 "김 의장은 혁신을 상징하며 벤처신화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 당을 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들 주역"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에 이어 문 대표의 '인재영입 2호 인사'다. 그는 입당 회견에서 "열정으로 도전하는 청년에게 '안전그물'을 만들어 주고 싶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김 의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 공동창업했으며, ㈜NHN 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앞서 비주류 좌장 격인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당을 떠나겠다"며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yaho1017@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