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댓글뉴스] 반기문, "위안부 협상 용단"…“올해 병신년이지”

  • 이철영 기자
  • 입력: 2016.01.02 05:00 / 수정: 2016.01.01 21:41
반기문 총장은 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 전화를 하고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에 대해 비전을 갖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 데 대해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청와대 제공
반기문 총장은 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 전화를 하고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에 대해 "비전을 갖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 데 대해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청와대 제공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과 관련한 발언에 누리꾼들이 찬반으로 나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반 총장은 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 전화를 하고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에 대해 "비전을 갖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 데 대해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또 "양국이 이번에 24년간 어려운 현안으로 되어 있었던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합의에 이른 것을 축하한다"고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반 총장의 이런 발언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찬반으로 갈리며 격렬한 논쟁 중이다. 그렇지 않아도 위안부 협상을 놓고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반 총장이 위안부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211차 정기 수요시위가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가운데 길원옥(왼쪽) 이용수 할머니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효균 기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211차 정기 수요시위'가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가운데 길원옥(왼쪽) 이용수 할머니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효균 기자

반 총장의 발언을 비판하는 누리꾼들 대부분은 그의 역사관과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나오기 위해 박 대통령에게 아부하고 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누리꾼들은 “나라 팔아먹은 게 잘한 일이지. 올해 병신년이지.(아나***)” “바보들의 행진 같네. 잘못은 잘못이고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해야지, 잘못도 잘했다고 하면 둘 다 바보야.(그린***)” “반기문이 대권 욕심을 드러내는 장면이네! 이제는 반반이즘이다.(고운**)” “반 총장도 어쩔 수 없구나. 곧 임기 끝나니까 한쪽에는 붙어야겠지.(nope***)” “이런 자를 대선에서 인기가 1위라는 말인가. 정말 국민들 수준이 너무 낮다. 역겹다.(hon***)” “진짜 반기문이는 그냥 그저 그런 양지형 인간일 뿐이었구나. 줄 잘 서고 운 때 잘 맞아서 그 자리까지. 국가적 불행이며 전 세계적 낭비다.(Rla***)” “병신년 초부터 개풀 뜯어 먹는 소리하고 자빠졌네!(7시간***)” “와 그래도 나름 좋아하고 멋있다는 생각 했는데 완전 실망이네요. 진심으로 쪽팔립니다. 부끄럽지도 않으시나요?(bhul****)” 등 반 총장을 비난했다.

반 총장의 발언에 동의하는 누리꾼들도 상당했다. 반 총장 발언에 동의하는 누리꾼들은 ‘객관적’이라거나 이념적으로만 비난해선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기문 총장님이 계셔서 아직 대한민국의 희망이 기대되네요. 응원하고 지지합니다.(aich****)” “든든하다. 힘이 되어주시길 응원하고 지지합니다.(rova****)” “역시 배우신 분이라 틀리네. 객관적인 사고로 바라봤군.(이**)” “정말 깨끗한 사람인데도 자기 나라 대통령 지지했다고 친일파로 몰아가네.(tldu****)” 등 비난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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