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을'에 지역구를 둔 김희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겠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김희철 페이스북 |
[더팩트 | 국회=서민지 기자] '서울 관악을'에 지역구를 둔 김희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8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겠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와 뜻을 같이하는 관악을 지역 2000여 명의 권리당원 및 일반당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동반 탈당할 것이며 또한 안철수 신당에 동반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2월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회동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낡은 체재의 척결과 계파정치의 청산 그리고 민주적이고 공정한 경쟁체재의 확립과 부정부패의 척결, 중도개혁에서 합리적 보수까지 흡수해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철수 신당이 지향하는 정치 이념이 지금의 식물정당으로 전락한 새정치민주연합을 대체할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을 저와 관악을의 2000여 명의 권리당원 및 당원동지와 뜻을 같이 했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에 남아있는 것은 오만과 독선 뿐이다. 국민이 요구하는 새정치 실현의 시작은 안철수 신당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