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安 신당, 호남 민심 반영 못 해…'7인 의총' 제안"
입력: 2015.12.22 11:52 / 수정: 2015.12.22 11:53

통합신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안철수 신당과 관련해 하나로 통합된 신당 창당을 염원하고 있는 야권 핵심 기반인 호남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신당논의를 위한 7인 국회의원총회 개최를 제안했다./문병희 기자
통합신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안철수 신당'과 관련해 "하나로 통합된 신당 창당을 염원하고 있는 야권 핵심 기반인 호남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신당논의를 위한 '7인 국회의원총회' 개최를 제안했다./문병희 기자

[더팩트 | 오경희 기자] '통합신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21일 '안철수 신당'과 관련해 "하나로 통합된 신당 창당을 염원하고 있는 야권 핵심 기반인 호남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신당논의를 위한 '7인 국회의원총회' 개최를 제안했다.

박주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미 야권에 3~4개의 신당추진세력이 있고, 새정연 소속 의원들의 후속 탈당이 예고돼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안철수 의원마저 독자 신당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민심은 또 다른 패권과 분열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의원은 어제(21일) 기자회견에서 '생각이 달라도 서로 대화하고 토론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면서 "진정 이런 자세로 임한다면 지금 당장 통합된 신당을 출범시키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야권재편이라는 큰 뜻을 품고 새정연을 탈당한 의원이 7명이 있다. 저는 7명의 국회의원이 한자리에서 모여 탈당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와 신당창당 논의를 시작하고, 이후 탈당세력에게도 문호를 개방한다면 가장 효율적이며 통합적으로 신당 창당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모적인 독자적인 신당 추진에 시간과 역량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12월 말까지 7인의 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7인 의총'을 통해 백지상태로 제3지대에서 신당추진을 논의할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주장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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