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영결식이 18일 오전 10시께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엄수된다.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전 의장의 빈소 전경./더팩트DB |
[더팩트 | 오경희 기자] 고 이만섭(향년 83세) 전 국회의장의 영결식이 18일 국회에서 엄수된다.
영결식은 이날 오전 10시께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장(國會葬)으로 진행된다. 고인의 유족과 친지,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및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등 여야 정당 대표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결식은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의 약력 보고, 정의화 국회의장의 영결사 낭독, 신경식 대한민국 헌정회장과 정갑영 연세대 총장의 조사(弔辭)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고인은 영결식을 마치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4일 호흡부전으로 별세한 이 전 의장은 1963년 31세의 나이로 제6대 총선에서 처음 당선됐으며, 이후 8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14대와 16대 때 국회의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