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탈당' 문병호·유성엽·황주홍 "1차로 5~10명 추가 탈당"
입력: 2015.12.17 10:36 / 수정: 2015.12.17 15:07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왼쪽부터)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가진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국회=임영무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왼쪽부터)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가진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국회=임영무 기자

[더팩트 | 국회=오경희 기자] 17일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선언한 문병호·유성엽·황주홍 의원은 "1차로 5~10명의 (현역 의원) 추가 탈당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병호·유성엽·황주홍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국회 정론관에서 '동반 탈당' 기자회견을 열어 "야권재편을 통한 대통합을 추진하겠다"면서 여러 신당 추진 세력들을 규합해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3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 선언 후 첫 현역 의원의 탈당이다.

문병호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역 의원의 연쇄 탈당 가능성'에 대해 "탈당 규모는 1차로 5~10명 정도 말씀드렸는데,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주말까지 기다리면 추가 탈당이 이뤄질 것이고 연말까지는 20명 정도 무난하게 될(탈당)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주홍 의원 또한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에 몇분 추가로 당을 떠나게 되는 분들이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선 우리는 어렵게 셋이서 먼저 발걸음을 떼며, 저희가 어떤 당을 독립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선 신당을 '단일대오'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안철수 전 대표도 여기에 적극 동의하고 있다. 문제가 별로 없으리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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