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안철수 탈당 비통하나 호남 민심은 분열 아냐"
입력: 2015.12.13 16:24 / 수정: 2015.12.13 16:24

주승용(왼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3일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탈당한 데 대해 심정을 이해하지만 안타깝다. 호남의 민심은 분열이 아니라고 강조했다./문병희 기자
주승용(왼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3일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탈당한 데 대해 "심정을 이해하지만 안타깝다. 호남의 민심은 분열이 아니"라고 강조했다./문병희 기자

[더팩트 | 서민지 기자]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3일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탈당한 데 대해 "벗을 잃은 비통한 심정"이라면서도 "심정을 이해하지만 안타깝다. 호남의 민심은 분열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후 안 전 대표가 탈당을 발표하자 "호남의 민심은 더 혁신하고 통합해서 총선에서 이기고, 정권교체에 성공하라는 것"이라고 밝혀, 불거지고 있는 탈당 가능성을 잠재웠다.

주 의원은 "'악마가 활개를 치는 집에는 아무도 살지 않고 모두 떠날 것이다' 제가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며, 당을 걱정해서 한 말"이라면서 "저는 호남의 민심과 지역구민의 뜻에 따라 제1야당이 어디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 깊이 숙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더 이상의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제 생각"이라면서 "동지들의 뜻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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