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오는 13일 자신의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문병희 기자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오는 13일 자신의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안 전 대표 측은 11일 오후 공지 문자메시지를 통해 "1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표에게 자신이 제안한 혁신 전당대회 재고를 요구했고, 장고에 들어갔다.
하지만 문 대표는 다음 날(7일) 재차 거부했고, 비주류계를 중심으로 당 안팎에서 문 대표의 사퇴 촉구와 안 전 대표의 탈당 및 신당 합류설이 제기됐다.
당내 내홍이 심화되자 수도권 중진 의원들은 '문-안 비대위 체제'를 10일 중재안으로 제시했으나 계파간 갈등만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안 전 대표가 '탈당' 카드를 내밀지 아니면 한 발 물러나 문 대표 체제에 재합류할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