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명숙에 당적 정리 요청…'자진 탈당'키로
입력: 2015.12.10 17:33 / 수정: 2015.12.10 17:33

10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수감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게 당적문제 정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더팩트DB
10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수감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게 당적문제 정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더팩트DB

[더팩트 | 오경희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수감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게 당적문제 정리를 요청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문 대표는 한 전 총리 측근에게 당적 문제를 정리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한 전 총리는 자진탈당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표는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윤건영 특보 등 측근 3인방에 대해 총선 불출마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김영배 성북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등 내년 총선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참여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을 따로 만나 불출마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전 총리는 지난 8월 20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의정부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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