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비롯해 야당 의원들이 5일 '2차 민중총궐기 대회'에 평화지킴이로 나선다. 문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문병희 기자 |
[더팩트 | 오경희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비롯해 야당 의원들이 5일 '2차 민중총궐기 대회'에 대거 참여해 '평화지킴이'로 나선다.
전날(4일) 김성수 대변인은 "내일(5일) 집회와 시위가 평화적인 집회시위로 정착하는 획기적인 계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최대한 많은 인원이 참여해서 평화 시위가 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5일 오후 3시 서울시의회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실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참여하는 의원과 당직자는 여기에 집결하기로 했으며, 상황실에 집결한 의원들은 '평화지킴이' 활동을 위한 이 머플러와 배지를 착용하고 집회 장소인 서울광장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이 2차 민중총궐기 집회를 전면 금지했지만, 법원은 그 금지가 위법하다고 결정했다"면서 "집회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당연한 권리"라고 꼬집었다.
집회 참가에 앞서 의원들은 서울시의회에서 '평화지킴이 행동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