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노태우 장남 노재헌 "父, 거동 불편…조의 표하라고 해"
입력: 2015.11.25 10:54 / 수정: 2015.11.25 18:17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변호사가 조문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변호사가 조문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 | 서울대병원=신진환·서민지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처남인 노재헌 변호사는 25일 고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노 변호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노 전 대통령이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알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알고 계신다. 다만 거동이 불편하시다. 빈소에 가서 정중히 조의를 표하라고 하셨다"고 답했다.

또한 "아버지를 이어서 대통령도 하셨고 당연히 정중히 조의를 표하는 게 예의라 생각해서 왔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의 장례는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국가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안장식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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