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3일 휠체어를 타고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사진공동취재단 |
[더팩트 | 오경희 기자]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2일 휠체어를 타고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
김 전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고 김 전 대통령의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김 전 총리는 "더 살아있으면 좋았는데 애석하기 짝이 없다"면서 "국민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분"이라고 애도했다.
김 전 총리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1980~1990년대 이른바 '3김' 시대를 이끌었다.
김 전 대통령 이날 오전 0시 22분 향년 88세로 서거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전 2시 브리핑에서 "김 전 대통령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허약한 전신 상태에서 발병한 패혈증과 급성 심부전"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