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천정배(가운데) 의원이 18일 오후 2시께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창당 추진위원과 전국에서 모인 창당지지자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32명의 추진위원을 발표하고 있다./대방동=배정한 기자 |
[더팩트 | 대방동=오경희 기자] 지난 9월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을 선언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18일 32명의 창당 추진위원회 명단을 공개했다.
천 의원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창당 추진위원과 전국에서 모인 창당지지자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창당추진위원장을 비롯한 32명의 추진위원을 발표하고 출범선언문을 채택했다.
추진위 면면을 보면 추진위원장은 천 의원 본인이 맡았고, 고문으로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전홍준 광주전남민주화운동지회 대표가 합류했다. 추진위원으로 양미강 한백교회 담임목사, 장진영 변호사 등이 참여키로 했다. 장 변호사는 추진위 대변인을 맡는다.
천 의원은 강단에 서서 추진위원 면면을 소개했다. 추진위원은 학계, 여성, 청년, 시민사회, 농업, 언론, 법조, 노동,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헌신적인 활동을 해 왔던 인물들이 영입됐다. 1차 추진위원 명단엔 전현직 국회의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윤철 고문은 국민의 정부에서 비서실장과 경제부총리를 지내고, 참여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과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윤덕홍 고문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벗이었으며, 참여정부에서 초대 교육부총리를 역임했다. 대구 경북 지역의 시민사회 원로다. 전홍준 고문은 굿뉴스의료봉사회장으로 외과 전문의이며 현재 광주 전남 민주화운동동지회 대표를 맡고 있다.
추진위원으론 권정 변호사, 김광철 동아대 사학과 교수, 김맹하 제주대 독일학과 교수, 김보람 청년문화공동체 '코끼리 협동조합' 대표, 김성호 방송인, 김정윤 청년사업가, 문광석 전문 경영인, 박주현 변호사, 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 소장, 백찬홍 시민운동가, 송명석 세종문화연구소장, 양미강 한백교회 담임목사, 우희종 서울대 수의과대 교수, 유영업 한국생태관광협회 이사, 이덕욱 변호사, 이동현 씨(농부), 이주헌 IT 전문가, 이준의 부천대 교수, 이창한 구리농수산물공사 비상임이사, 이해영 한신대 교수, 장진영 변호사, 정광호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지재식 주식회사 이맥소프트 전 대표이사, 최낙준 변호사, 최준호 익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 사무처장, 홍헌호 시민경제사회연구소장 등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