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IS 반격' 차원 핵항모 급파
입력: 2015.11.17 08:58 / 수정: 2015.11.17 09:20
사상 최악의 파리 테러를 당한 프랑스가 배후 조직으로 지목받고 있는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반격 차원에서 항공모함을 파견할 예정이다./채널A 방송 화면 갈무리
사상 최악의 '파리 테러'를 당한 프랑스가 배후 조직으로 지목받고 있는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반격 차원에서 항공모함을 파견할 예정이다./채널A 방송 화면 갈무리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사상 최악의 '파리 테러'를 당한 프랑스가 배후 조직으로 지목받고 있는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반격 차원에서 항공모함을 파견할 예정이다.

17일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핵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함 전단'을 오는 18일(이하 현지 시각) 시리아 인근 페르시아만에 급파하기로 했다.

대규모 해상 기동 부대인 항모 전단은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순양함과 구축함, 잠수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웬만한 중소국가의 해·공군력보다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4만2000톤급 샤를 드골함은 라팔 전투기와 조기경보기 E-2 호크아이 등 35여 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는 중 항공모함이다.

앞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야만적인 테러를 저지른 IS에 대해 프랑스는 자비롭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한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프랑스 정부가 항모 전단을 파견하는 것은 IS에 철퇴를 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파리 시내 극장과 식당 등에서 무장괴한의 총기 난사와 자살폭탄 테러 등으로 132명이 숨지고 349명이 다쳤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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