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3 회동, 본회의 합의 결렬
입력: 2015.11.11 13:53 / 수정: 2015.11.11 13:53
여야는 11일 본회의 소집과 처리법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더팩트DB
여야는 11일 본회의 소집과 처리법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더팩트DB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여야는 11일 본회의 소집과 처리법안 등을 논의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양당 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들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본회의 소집 등을 논의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한중FTA 비준이 시급해서 내일이라도 당장 기존 합의 법안을 처리하고 한중FTA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하자고 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전월세 문제와 당장 합의가 어려운 문제들을 제시했다"면서 "야당은 그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논의할 수 없다고 해서 내일 본회 개최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누적된 쟁점들이 많다. 오늘, 내일 사이에 여당 내에서 입장이 정해지면 이른 시일 내에 본회의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날 3+3 회동에서 무쟁점 법안과 국토부 강호인, 해수부 김영석 장관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등의 처리를 위한 본회의 소집일 합의를 시도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누리과정 예산 문제와 전·월세난 해소 대책 등을 주장했고, 새누리당은 무쟁점 법안의 일괄처리를 요구로 맞서며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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