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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더팩트DB |
[더팩트 | 서민지 기자]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18일 통일부에 따르면 20일 시작되는 이산가족 상봉은 2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1회차에는 북측의 96가족이 20일부터 22일까지 금강산 일원에서 남측가족 394명을 맞이한다. 2회차에서는 남측 이산가족 90가족이 24일부터 26일까지 북측 가족 188명을 만난다. 남측 최고령자는 98세, 북측 최고령자는 88세다.
북측 이산가족을 만나러 가는 남측 가족들은 상봉 하루 전일 19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행사 일정과 방북 안내, 건강 유의사항 등 방북 교육을 받게 된다.
당일인 20일 오전 10시께 강원 고성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출입 절차를 밟고 금강산으로 이동한다.
금강산에 도착해서는 오후 12시 40분 점심을 먹은 뒤 오후 3시 단체상봉에서 가족과 첫 만남 갖고, 이어 환영 만찬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튿날에는 개별 상봉과 단체식사, 단체 상봉 행사를 이어간다.
행사 마지막 날 오전 작별 상봉을 끝으로 2박 3일간 6차례 만남을 마무리한다.
한편 이번 상봉은 총 180여 가족이 만나지만, 직계가족들을 직접 만나는 비율은 10분의 1이 채 안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