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창건 70주년 '사상 최대 열병식'…김정은 메시지는?
입력: 2015.10.10 10:01 / 수정: 2015.10.10 15:00

북한 열병식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당 7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진행한다. 사진은 2012년 4월 열린 열병식과 아리랑 공연./서울신문 제공
'북한 열병식'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당 7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진행한다. 사진은 2012년 4월 열린 열병식과 아리랑 공연./서울신문 제공

북한, 열병식서 신무기 공개하나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당 7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진행한다.

북한은 이날 오후 김정은 제1비서와 당 고위급 간부와 류윈산(劉雲山)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등 해외 축하 사절단과 수만 명의 군인과 군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병식을 개시했다. 당초 오전 10시께 열병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비가 내려 오후께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열병식과 관련해 김정은 제1비서의 대미·대남 관련 연설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이날 0시(남한이 표준시로 사용하는 동경시 기준 0시 30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무엇보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수중발사탄도미사일(SLBM)과 같은 신형 무기 공개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북한은 2012년 열병식 때 대륙간탄도미사일인 KN08을, 2013년 7월 열병식 때는 방사능 표식이 있는 배낭을 멘 부대의 존재를 처음 공개했다.

북한은 전날(9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하는 중앙보고대회를 평양체육관에서 열었고,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중앙보고대회를 오후 6시34분부터 47분가량 녹화 중계했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을 위해 우리 돈으로 1조 6000억 원 정도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미국의 CNN과 AP통신 등 세계 각국 언론사들은 이날 열병식 행사를 생중계하거나 속보를 통해 실황을 보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팩트 | 오경희 기자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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