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문재인-심상정, 추석 맞이 '민심 행보'
입력: 2015.09.25 08:14 / 수정: 2015.09.25 10:53


김무성-문재인-심상정 25일 김무성-문재인-심상정 여야 대표가 추석을 맞아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섰다(왼쪽부터)./더팩트DB
'김무성-문재인-심상정' 25일 김무성-문재인-심상정 여야 대표가 추석을 맞아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섰다(왼쪽부터)./더팩트DB

김무성-문재인-심상정 여야 대표가 추석을 맞아 25일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섰다. 이들은 내년 4월 총선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추석 기간 동안 숨을 고르며 정국 구상을 하고, 민생 탐방과 표밭 다지기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리는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명절인데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실향민을 위로할 예정이다. 그는 당 지도부와 함께 '남북평화 촉구결의문' 채택에 참여한 뒤 탈북민 학교인 성남시 수정구의 '하늘꿈학교'를 방문한다.

이후 김 대표는 추석 연휴 동안 서울 자택에서 '정국 구상'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전날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추석 연휴 가운데 한 번 만날 것"이라면서 "만약 회동이 성사될 경우 전부 다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서 정국 구상 김 대표는 2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직각에서 열리는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명절인데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실향민을 위로할 예정이다./더팩트DB
'서울서 정국 구상' 김 대표는 2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직각에서 열리는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명절인데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실향민을 위로할 예정이다./더팩트DB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용산역에서 귀향인사를 한 뒤 부산으로 이동해 오후 3시 부산역에서 시민들에게 귀성인사를 하고, 오후 4시 30분에는 사상 감전 시장을 찾아 지역 민심을 청취한다.

26일에는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만디버스'를 타고 이바구 공작소와 산리협동조합 등을 찾아 현장을 체험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27일 추석 당일엔 부산 자택에서 보낸 뒤 28일이나 29일께 서울로 다시 올라올 예정이다.

지역구 민심탐방 문 대표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용산역에서 귀향인사를 한 뒤 부산으로 이동해 명절을 보낸 뒤 28일이나 29일께 서울로 다시 올라오게 된다./더팩트DB
'지역구 민심탐방' 문 대표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용산역에서 귀향인사를 한 뒤 부산으로 이동해 명절을 보낸 뒤 28일이나 29일께 서울로 다시 올라오게 된다./더팩트DB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25일) 금속노조와 기아자동차 노조의 농성장을 방문한 뒤 서울역에서 귀향 인사를 하고, 오후에는 원당시장에서 민생 투어에 나선다.

심 대표는 연휴 기간 지역구에 머물며 의원정수 확대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정치개혁'과 '노동악법 반대'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심 대표는 직접 홍보전단을 지역민에게 배부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서울역 귀향인사 심 대표는 25일엔 금속노조와 기아자동차 노조의 농성장을 방문한 뒤 서울역에서 귀향 인사를 하고, 오후에는 원당시장에서 민생 투어에 나선다. /더팩트DB
'서울역 귀향인사' 심 대표는 25일엔 금속노조와 기아자동차 노조의 농성장을 방문한 뒤 서울역에서 귀향 인사를 하고, 오후에는 원당시장에서 민생 투어에 나선다. /더팩트DB

[더팩트 | 서민지 기자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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