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野, '노동개혁' 대안 없이 비판만"
입력: 2015.09.23 10:25 / 수정: 2015.09.23 10:25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노동개혁을 위해 여야가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야당은 대안없이 비판만하고 있다.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지적했다./문병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노동개혁을 위해 여야가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야당은 대안없이 비판만하고 있다.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지적했다./문병희 기자

"'노동개혁' 딴죽·시비 걸기, 개혁하지 말자는 것"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노동개혁을 위해 여야가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야당은 대안 없이 비판만하고 있다.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은 모든 근로자를 위한 '5대 개혁'에 대해 '재벌 개혁' 실패를 노동계에만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편가르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김대환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대표와 오찬을 하면서 노동개혁의 물꼬를 어렵게 텄다. 노동개혁의 초석을 놓은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은 합의된 노동개혁을 완성시켜 정착하는 과정도 쉽지 않고,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사정 대타협에 딴죽을 걸거나 시비를 거는 것은 개혁하지 말자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노사정이 1년여 기간 동안 치열한 논의 끝에 얻은 결과다. 그런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직도 또 다른 합의기구를 들먹이며 노동개혁 입법에 발목을 잡고 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의 무엇이 못마땅한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러한 노사정 합의 정신을 무시하고 정치적 셈법에 의해 자기의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우리 미래세대에 잘못을 저지르는 일"이라면서 "박 대통령이 언급한 노동개혁이 성공하려면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이날 "다음 달 10월 초에 노사정 대타협 후속논의를 시작하고, 노사정 합의사항의 이행실적을 면밀히 평가하기로 했다"면서 "국회에서는 노사정의 양보와 타협정신을 이어받아 개혁의 불씨를 살려내야 한다. 연내에 노동개혁을 완수해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이 꺼지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더팩트 | 서민지 기자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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