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합참의장에 첫 3사 출신 대장 내정
입력: 2015.09.14 15:04 / 수정: 2015.09.14 15:14
정부는 14일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순진 대장 합동참모의장, 장준규 대장 육군참모총장, 김현집 대장 연합사부사령관, 정경두 중장 공군참모총장, 김영식 중장 제1군사령관, 엄기학 중장 제3군사령관, 박찬주 중장 제2작전사령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국방부 제공
정부는 14일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순진 대장 합동참모의장, 장준규 대장 육군참모총장, 김현집 대장 연합사부사령관, 정경두 중장 공군참모총장, 김영식 중장 제1군사령관, 엄기학 중장 제3군사령관, 박찬주 중장 제2작전사령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국방부 제공

정부는 14일 창군 이후 처음으로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에 3사 출신 대장을 내정했다. 합참의장에 3사 출신 대장이 내정된 것은 창군 이래 처음이다.

국방부는 이날 “이번 인사는 현 합참의장 등의 임기 만료에 따라 군 통수권 행사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군 통수권자의 국정철학을 공유하면서 통수 지침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성·전문성·리더십과 우리 국가 안보와 군을 이끌어 가는데 필요한 능력·품성·지휘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하여 직책별 최적임자를 엄선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합참의장에 3사관학교 출신인 이순진(3사14기·61) 대장, 육군총장에 장준규(육사36기·58) 현 1군사령관, 공군총장에 정경두(공사30기·55)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연합사부사령관에 김현집(육사36기·58) 현 3군사령관 등이다.

또 공군참모총장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정경두 공군중장을 대장 진급과 동시에 임명하고, 現항공작전사령관 김영식 육군중장, 現합참 작전본부장 엄기학 육군중장, 現육군참모차장 박찬주 육군중장을 대장진급과 동시에 각각 제1·3군사령관과 2작전사령관에 임명할 예정이다.

합참의장에 내정된 이순진 대장은 올해 61세로 제2작전사령관, 항공작전사령관, 수도군단장, 합참 민군심리전부장, 제2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 포함된 진급 및 보직 내정자는 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편 중장급 이하 후속 인사는 10월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cuba2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