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새누리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5년 6월 말 현재 은행별, 연도별 중도상환수수료 수입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도상환수수료 수익은 2471억 원으로 2014년 3852억 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유의동 페이스북 |
올해 상반기 동안 18개 시중은행이 거둬들인 중도상환수수료 수입이 247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새누리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5년 6월 말 현재 은행별, 연도별 중도상환수수료 수입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도상환수수료 수익은 2471억 원으로 2014년 3852억 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6월 말 현재 은행별로 거둬드린 중도상환수수료 금액을 살펴보면 국민은행이 449억 원으로 가장 많고, 우리(352억 원), 농협(274억 원), 신한(232억 원), 하나(209억 원) 등의 순이다.
특히 시중은행들은 전체 중도상환수수료 수입 중 61%(1524억 원)를 가계 중도상환수수료로 챙겼고, 최근 5년 동안 가계 중도상환 수수료 비중 역시 61.9%(1조495억 원)에 달하고 있다.
유의동 의원은 "최근의 저금리 정책 때문에 대출을 갈아타는 일이 빈번해진데다 12년 전 고금리때 책정된 중도상환 수수료로 인해 은행들이 대부분 1.5% 수수료율을 책정하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더팩트 | 오경희 기자 ar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