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국감] 추미애 "북한 2년간 19차례, 한전 해킹 시도"
입력: 2015.09.11 09:32 / 수정: 2015.09.11 10:18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추미애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2013~2014년 2년간 각각 11번, 8번 등 모두 19차례에 걸쳐 해킹 공격을 감행했지만 모두 방화벽 등에 차단됐다./더팩트 DB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추미애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2013~2014년 2년간 각각 11번, 8번 등 모두 19차례에 걸쳐 해킹 공격을 감행했지만 모두 방화벽 등에 차단됐다./더팩트 DB

북한이 최근 2년간 19차례에 걸쳐 한국전력에 대한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추미애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2013~2014년 2년간 각각 11번, 8번 등 모두 19차례에 걸쳐 해킹 공격을 시도했지만 모두 방화벽 등에 차단됐다.

지난 3년간 북한을 포함한 해외 국가의 한전에 대해 해킹시도는 모두 8432건으로, 2012년 2331건, 2013년 2798건, 2014년 3303건 등이다.

국가별로는 국내접속이 54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965건), 미국(849건), 러시아(70건), 일본(67건) 등의 순이었다.

해킹방식은 무단으로 시스템에 접속하는 '비인가 접근'이 전체 해킹시도의 83.2%, 시스템 식별정보에 대한 무단 수집(11.8%)과 디도스(5%) 공격이 뒤를 이었다.

추미애 의원은 "지난해 말 한국수력원자원에 대한 해킹공격으로 원전 도면이 공개된 사례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에너지 산업은 해킹의 주요 표적인 만큼 사이버 보안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팩트 | 오경희 기자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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