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열병식, 박근혜 대통령 인기
중국 열병식
중국 열병식이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중국 열병식 후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일 중국 포털사이트에서 중국 누리꾼들은 열병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호감과 고마움을 표현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파오다제'라고 불렀다. '파오다제'는 우리 말로 '박근혜 누님'으로 해석가능하며 '파오다제'라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애칭 '시다다'에 빗댄 말이다. '시다다'는 '시진핑 아저씨'라는 뜻으로 친근함과 애정이 담겨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내 인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3차례 중국을 찾았고, 5차례 한중 정상회담을 했다. 이를 통해 중국인과 친숙하며 특히 2013년 4월 출간한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의 중국어 버전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청와대